말랑한 티알백업
스타타임 정의의 이름으로 당신을 백업본
엔드네더말랑이
2020. 11. 21. 17:32
모두들 구슬이의 이름을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함께 불지옥에 걸어들어가 주신 쌀밈께 감사드리며
이걸 추천해주신 에제님 나중에 꼭 안드로이드 시날 같이 갑시다
여기있는것들 위주로 하되
몇개만 바꿀가 하구
저기 열어보면 파란색 시트에 퀄리아 정보 잇으니까 궁금하심 함 보셔도 됨(ㅋㅋ
민첩 외모 지능 한번씩만 다시 해볼게요
rolling 3ㅇ6*5
3
=3
dp
rolling 3d6*5
(++)
*51
2
2
25
더 떨어졋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참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3d6*5
(++)
*54
1
1
30
시트에 잇던거로 할레요(55...
rolling 3d6*5
(++)
*51
2
6
45
외모 처참해졋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ㅇ이 보는것 기준이니까
제가 굴려보겠습니다(?
rolling 3d6*5
(++)
*51
4
4
45
ㄴㅋ네 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3d6*5
(++)
*52
4
3
45
젠장
다시
rolling 3d6*5
(++)
*56
4
2
60
준수해졋음~~~~~~
rolling 3d6*5
(++)
*55
5
6
80
니알라토텝되겟어요
외모90의 흑발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는 외모에
광명이 붙어서
rolling (2d6+6)*5
(
=(+)
+6)*51
3
50
더떨어졋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아악 함만;
rolling (2d6+6)*5
(
=(+)
+6)*51
1
40
오열
그래요
ㅠㅠㅠㅠㅠㅠ
아 그...뭐당가 그
혹시 추천 기능이 따로 잇나요
근접 도검..?
이라네요!
정신계 능력 잇어서
정신분석 올렷엇는데
빼야겟네~~~~~~~~~
게다가 이번에는 스타랑 구슬이랑 초면이라는 설정이래ㅐ서
헤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의의 이름으로 당신을
KP 말랑, PL 공양미
w. henseihateu
새가 노래하듯 지저귀고 하늘은 푸른 물감이 번진 듯이 말갛게 파랗습니다.
당신은 호화로운 용사의 방 안에서 기분 좋게 몸을 일으킵니다.
비록 무시무시한 모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지만요.
뭐든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좋은 꿈을 꾼 것 같습니다.
성년이 되는 오늘, 당신은 마왕성으로 떠나야 할 것임을 이미 알고 있겠지요.
당신은 성년이 되는 날, 사악한 마왕을 마주해야 한다고.
그 마왕의 심장에 칼을 꽂아넣고 돌아온다면, 세계는 당신으로 하여금 비로소 완전한 평화를 되찾을 거라고요.
어릴 적에는 당신에게만 주어지는 그 막중한 의무가 두려웠던 적도 있었지만, 당신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 속에 길러졌습니다.
그것을 배반할 수는 없겠지요. 이 날을 위해 수련도 열심히 해왔습니다.
새삼 다짐합니다. 세계를 위해.
“용사님. 황제 폐하께서 부르십니다. 출정하실 시간입니다.”
황제 폐하를 알현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처소에서 황성 내에 있는 작은 신전을 거쳐야 하지요.
이제 마왕을 무찌르고 돌아오기 전까지는 다시 보지 못할 평화로운 풍경들을 새삼스레 눈에 담습니다.
새하얀 햇볕이 신전의 기둥 사이사이로 비칩니다.
화려한 출정식이 거행되는 날, 사제들은 분주합니다.
십중팔구 식에서 당신을 축복하기 위함일 겁니다. 벅적한 목소리들 가운데...
듣기 판정!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딜하려함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
사제들의 말은 드문드문 잘 들리지 않지만,
“용사님? 이제 겨우 성년이시잖아. 어쩌면 좋아.”
하기사 저 사제들도 스물 얼마쯤 되었다지만, 당신은 이제야 성년이 되었으니까요.
잠시 느려졌던 걸음을 다시 빠르게 옮깁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볕이 눈부신 대전으로 나아갑니다.
기사단이 열을 지어 각 잡힌 채 서 있고, 옥좌 위에 위엄 있게 앉아있는 존경스런 황제께서 당신을 보고 몸을 일으킵니다.
황제는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옥좌 위에서 당신을 위해 친히 내려옵니다.
“스타더스트.”
“스타더스트, 이 제국의 자랑스러운 용사여.”
“부디 바라노니,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심리학 판정 한번 해볼까요?
ok!
| 기준치: | 41/20/8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나치게요. 그만큼 당신을 굳게 믿고 있는 걸까요.
그러나 당신의 손을 간절하게 맞잡은 황제의 손을 보고서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었을까요.
“부디 세상을 꼭 구해주시오.”
기사단이 일제히 당신에게 머리를 숙이고, 장엄한 음악이 울려 퍼지면 출정식이 거행됩니다.
당신이 걸음하는 곳마다 평화의 기원을 담은 융단이 깔리고, 아이들이 색색깔의 꽃을 헌화하고.
이윽고 먼 여정을 떠나는 당신. 햇살이 축복처럼 눈부십니다.
> 변방으로
여기까지는 평화롭게 제국의 사람들에게 환대받으며 왔지만, 이제부터는 다릅니다.
국경에는 마물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했으니까요.
과연 저 멀리 불길한 어두운 숲이 보이고, 인적은 점점 드물어집니다.
당신은 검을 빼어 듭니다. 괜찮습니다. 몇 번이고 수련했으니까요.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시작부터 겁먹어선 안 되는 일이지요.
국경에 걸친 마지막 가난한 마을을 뒤로 하고, 숲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갑니다.
나무 그늘은 빽빽하고 바람 소리는 고요합니다. 어둠입니다…
파사삭!
5마리의 괴이하게 생긴 마물들이 당신에게 급작스레 달려옵니다.
이성체크!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공시 산치 감소 없습니다!
(공격하면 되나요?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52/26/10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왜 내가 피한겨 잠시만요
마물:
| 기준치: | 52/26/10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실패 |
"키에엣---"
endnether (GM):마물들도 턴이 잇습니다
rolling 1d6+1
()
+11
2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회피 두번만 굴려주세요!
마물:민첩 나누기 2!!
민첩나누기 2입니다!!
| 기준치: | 27/13/5 |
| 굴림: | 86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27/13/5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실패 |
이것도 오열중
(회피말고
(도검으로 패링하면 안되나요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마물:=
rolling 1d2
()
1
1
rolling 1d2
()
1
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갑자기 든 생각인데
굳이 피를 봐야할까
얘들아 가는 내내 내 말벗이 되어주지 않을래?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물들은 당신의 행동에 잠시 어이없는 듯 멈칫하더니 다시 공격해옵니다..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마물:=
rolling 1d2
()
1
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물:
| 기준치: | 52/26/10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6+1
()
+14
5
(못하겠지..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0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
서로서로 힘차게 허공을 향해 공격을 교환했습니다!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실패 |
마물:=
rolling 1d2
()
1
1
다시 스타의 턴!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물:
| 기준치: | 52/26/10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6+1
()
+12
3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물:=
rolling 1d2
()
2
2
곧이어 누군가가 숨찬 목소리로 내뱉는 탄식이 들립니다.
“오, 맙소사!”
뒤를 돌아보자, 어쩐지 황성에서 보았던 사제들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만약 사제들이라면 분명 성력에 일가견이 있을 겁니다.
마물들로부터 제국을 지키는 데에 용사인 당신만큼이나 힘쓰고 있는 이들이라 했으니까요.
이들은 용사인 당신을 알아보는 걸까요? 도와주러 온 걸까요?
“오, 스타더스트.”
“바보 같은 제국의 충견이 아니십니까?”
궁정의 하얀 사제복과 달리 새카만 사제복을 입고 있는, 가장 선두에 선 사람이 광인처럼 낄낄 웃어댑니다.
대화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라고 했어요?
어떻게 사람을 보고 그렇게 인격적으로 모독할 수가 있어요?
그러고도 사제예요?
사제?:크흐흐흐, 어차피 위대하신 그 분의 앞에서는 모두가 똑같은 미물일 뿐이다!
(정신병자잖아... 전투의욕을 상실함....
사제?:으히힉, 으히히히! 불쌍한 녀석! 흐히히!
이유부터 말해주세요 나는 내가 왜 불쌍한지 모르겠거든요?
몬스터한테 맞아서그래요?
치료나 해주세요 그럼 안 불쌍해지겠네
사제?:흐흐흐, 나중에야 알게 되겠지! 크히히히! 우리가 너를 얼마나 가엾게 여기고 있는지 모를 거다! 으히힉!
사제는 당신을 향해 괴상한 주문을 외우며 알 수 없는 손짓을 반복합니다..
스타의 체력이 3 회복됩니다!
"자, 모든 것이 결국 운명의 농간입니다."
"대륙의 끝으로 가시면 비로소 알게 되겠지요."
그들은 더 볼 일이 없다는 듯 자박자박 멀어져가더니, 아무 일 없던 듯 사라집니다.
기분 탓일까요… 눈을 돌리면 숲속의 어둠은 한 겹 더 짙어진 듯한 기분이 듭니다.
>마왕성으로 향하는 길
당신은 어렵사리, 그러나 용맹하게 그들을 처치하고 빛나는 핏물로 그득한 비린 명예의 길을 거침없이 걸어갔습니다.
대륙의 끝으로 가면 갈수록 땅은 척박해지고, 바람은 거세지고, 발걸음을 떼기는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날은 결국에 다가오고야 맙니다.
눈을 들면, 저 멀리 희끗하니 보이는 검은 성채. 잠깐 걸음을 멈춥니다.
저것이, 마왕이 산다는 세계의 끝 죽음의 성.
세상의 끝에 선다는 것은 이토록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던 걸까요.
마음 속으로 두려움이 찾아들었습니다.
SANC 0/1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견뎌낸다!
무엇이 당신에게 더 두려운 것일까요. 축복해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 이 압도적인 적에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
정의의 이름으로, 당신은, 악을 처단해야만 하지 않겠습니까.
...문득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둘러보면,
8마리의 마물이 당신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점점 좁혀옵니다, 포위해옵니다.
다시 전투 페이즈입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물:
| 기준치: | 52/26/10 |
| 굴림: | 2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마물:=
rolling 1d2
()
2
2
rolling 1d2
()
1
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힘......들어......
마물:=
rolling 1d2
()
1
1
rolling 1d2
()
2
2
rolling 1d2
()
1
1
(넷 중에서 둘 막았는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물:
| 기준치: | 52/26/10 |
| 굴림: | 1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7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마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물:=
rolling 1d2
()
1
1
마물이 비명을 지르고, 그럼에도 다시금 달려들어 당신을 물어뜯기 시작하고, 당신은 팔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찔한 고통이 두 눈을 감깁니다. 아, 더 이상은, 더 이상은……
당신의 목줄기를 물어뜯기 위해 달려드는 마물이 시야에 가득 들어차는 것을 마지막으로, 당신은 정신을 잃었습니다.
>마왕성
당신은 침대에 눕혀져 있습니다. 천장이 희고 눈부신 빛으로 일렁입니다.
붉은 햇빛이 어딘가에서 비쳐 들어오고…. 안락합니다. 마치 돌아온 것처럼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목줄기를 물어뜯던 짐승의 이빨, 고통이며 감촉이 남은 듯 아직도 선연한데. 꿈이었던 걸까요?
둘러보면 그러나, 용사의 방도 황성 안도 아닌 처음 보는 장소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려 움직이자 몸이 삐걱입니다.
그래도 몸을 일으킬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 침대, 거울, 창문, 문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비치는 거울 위로 스타더스트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데,
관찰 판정 해주세요!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창문..보죠..
창문 밖으로는 노을이 지고 있군요. 비쳐들어오는 햇살이 붉었던 까닭입니다.
바깥은 황무지지만, 그조차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마지막으로 문을 보겠습니다
슬쩍 밀거나 당겨보면, 잠겨있지 않아 손쉽게 열립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관찰 안 해보나요 엉엉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
테이블 아래에서 잉크 병과 펜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쓰고 있었던 걸까요?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ㅋ..,,.,.,.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행운
행운판정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침대 아래에서 바스락거리는 종이들을 발견합니다. 오래되어 누렇게 변색되었습니다.
바스라질 듯 종잇장이 바짝 말랐습니다. 마구 휘갈겨진 불친절한 글씨로, '왜', '어째서', '그만두고 싶어…….', '이건 악몽이야.', '세상의 끝?'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아이디어 판정!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방 안을 이곳저곳 살펴보며 서성이고 있노라면, 문 너머에서 아득하게 누군가 타박타박 걸어다니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성채 내부
가운데가 뻥 뚫려 난간에서 홀을 내다볼 수 있는 구조로, 중앙 홀은 그 가운데 꽃마저 드문드문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당신은 불현듯 정신을 잃기 전에 보았던 흉흉한 마왕성을 떠올렸습니다. 어쩌면 마왕에게 잡혀온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멍한 채로 당신은 발걸음을 옮깁니다. 잘못 찾아온 것일까요? 혹은 죽어가는 이의 마지막 꿈 속일까요? 선한 누군가가 당신을 이곳까지 옮겨다 준 걸까요?
아니면 이조차 마왕의 술수일까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때 누군가 복도 저 너머에서 나타납니다.
황성의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두려워하듯 이마에 난 뿔도, 뒤집어쓴 새카만 망토도, 박쥐의 것 같은 날개도 없습니다…
아, 지금 보니 머리에 작은 붉은색의 뿔이 돋아 있긴 하지만.. 딱 봐도 점토로 조악하게 만든 소품입니다.
일순 마왕의 눈에 이채가 돌더니, 곧 마왕에게서 터져 나온 유쾌한 웃음소리가 둘 사이의 어색한 침묵을 깨트립니다.
"그래요, 제가 바로 마왕 타임 디퍼런스 워에요! ♪♪♪ "
왜?
"바로 죽이기에는 너무 아깝고, 더 오래 보고 싶은 얼굴이라서?♪"
"누가 이기든 나중에 생각해도 될 문제인걸요♪"
지금 온 몸이 너무 아파서 당장 싸우라 해도 자신이 없어
네가 왜 이렇게 나오는 진 솔직히 이해가 안 되지만
내 입장을 고려했을 땐 다행이네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성찬을 보며 당신은 잠깐, 놀랍습니다. 죽여야 할 상대와 이런 진수성찬을, 사이좋게 식사라니요!
"하루 종일 괴수들하고 싸우고 오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 했을 텐데♪ 어서 와서 들어요! ♪♪"
(내가 왜 이런 대화를 하고 있지...)
(일단 착석..
"음! 그래요! 여기까지 온 김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해 줘요♪"
요리도 사용인을 시킬법 한데, 진짜 내가 생각하던 마왕이라면.
아무도없잖아.
"나름 마왕인데 자기 일도 스스로 못하고 부하에게 다 떠맡길 수는 없잖아요?♪♪"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물 마심...)
사실 나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용사가 되기 위해서..
훈련해오고 살았고.....
난 이제 막 성년이고.
.....뭘 많이 아는 거 자체가 웃기지 않을까.
세계 정복을 왜 하려는데?
너무하네.
(뭔가.. 미인에 약한 거 같다, 세계는 그냥 그 미인을 위한 전리품일 거 같다
(아무튼 대상이 될 미인이 나는 아닐 거 같다
"그 이전에 성이라도 구경해보고 싶지 않나요? ♪"
(그러면서 옆에 차닥 달라붙어 팔짱을 끼나)
(뻘쭘하게 웃어주나..
(저 매혹 굴려봐도 댐?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용사가 마왕에게 이렇게 웃어줘도 괜찮은거에요?♪♪"
지능 판정을 굴려볼 수 있습니다!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실패 |
바람이 한 차례 붑니다. 고개를 들면, …저 멀리, 희끗하니 당신이 건너온 숲과 강이 보입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에는 민가가 어렴풋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숲에서 불어온 바람이 머리칼을 헝클이고 지나갑니다.
아까는 투명했는데, 지붕이.
근데 지금은 안 그렇네.
(뭔가 표정이 밝아집니다...
(광명-)
(공격 안 한다는 약속만 지키면 괜찮은듯....
(아직 몸이 많이 쑤신지 팔짱 끼지 않은 다른 어깨를 좀 돌리면서..
아까 그 많은 방들을 다 구경해도 돼?
타임은 당신의 옆에서 걸으며 한 방 한 방 문을 가리키며 농담을 던집니다.
"마왕을 너무 믿는 용사가 이상한 거라구요~♪"
어느덧 복도 끝에 다다라 마지막 방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만.. 타임은 복도 끝의 마지막 방에 대해서만은 단호히 입을 다뭅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씁..
그래 뭐, 프라이버시라면. (아무일 없었던 척
너, 남의 외모에 약한가?
만약 이게 맞다면 우리는 피를 볼 필요가 없거든. 내가 폐하께 말씀드려서 미인을 선발해달라고 하면
너도 죽을 필요가 없고, 세계에도 평화가....
...역시 이상해?
정원이라기엔 작은 규모지만, 어쨌건 무성히 핀 연분홍 장미는 천장과 수많은 창으로 들어오는 노을에 물들어 아름답네요.
교육 판정을 굴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
너 정말 마왕 맞아?
질문이 너무 늦은 감이 있긴 한데.
인질이라면 지금 말해줄래? 구해줄 의사는 있어.
이게 내 소감이야.
바깥에서 마왕에 대한 묘사가 어떻게 전해지는지 알아?
흉측하고 무시무시한 과장으로 점칠되어있어. 이런 모습일 거라고 상상을 했을 수가 없다고.
"..뭐, 어찌 되었든 스타가 용사다운 행동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
너, 죽고 싶은 거야?
아니면 용사의 손에 구해지고 싶은 거야?
“승부는 내일 보더라도, 지금은 방으로 들어가 쉬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한숨 푹
(팔짱을 빼내며..
들어가.
그의 말은 하나부터 열까지 현실성이 없습니다. 이 순간에 당신이 피로할 수 있다는 것도, 돌아갈 방이 있다는 것도, 마왕이라는 자와 정당한 승부를 겨룰 수 있다는 것조차. 당신은 휘적휘적 방으로 향합니다.
>밤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마왕이 이상하게도 친숙한, 그러니까 꼭…… 황성의 이들이 말하는 것과 달리 그들과 똑같은 사람에 불과한 것 같다는 느낌이 차오릅니다.
……아뇨, 이럴 수는 없어요. 이런 건 있을 수 없어요. 당신은 그를 죽이기 위해서만 살아왔습니다. 그것만이 당신 생의 의미이자 목표이자 가치였는데..
마왕이 저런 사람이라면, 저토록 인간적이라면, 그리하여 당신의 '마왕'에서 벗어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그저 먼 길을 한 명의 살인자가 되기 위해 온 셈입니다.
숨을 들이킵니다. 눈을 뜨면 아직 푸르게 어두운 하늘이 창밖에 펼쳐진 밤입니다. 식은땀이 등줄기를 따라 흐릅니다. 의무 같은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서 시끄럽게 울립니다.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된단 말입니까?
불안이 몰려옵니다. 당장 그를 죽여야 한다는 광기에 가까운 강박이 발밑까지 차들어옵니다.
결국 성냥을 그어 불을 붙인 등잔을 들고서 방을 나섭니다.
빛이 가득히 일렁였던 천장은 별빛조차 투과해내지 못하고 검습니다.
이렇게도 다를 수 있는지 의문이 들 만치 암흑으로 뒤덮인 성 안. 홀에 피어있던 꽃향내는 기이한 마법 같고, 어슴푸레한 등불에 그림자가 비치는 것을 보며 당신은 조심조심 복도를 걷습니다.
발소리가 나지 않게, 아주 느리게……,
"……요..."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하.........)
소리를 따라가볼까요?
아, 저 방입니다. 복도의 맨 끝에 있는 저 방입니다. 아까 타임이 보지 말라 막았던 그 방입니다.
문틈으로 촛불처럼 가녀린 빛이 비칩니다. 금방이라도 꺼질 듯한 빛줄기를 따라 문에 바짝 붙어서면,
"……세요. 제발..."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타임이 일순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듭니다. 무슨 표정을 하고 있는지 어두워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신자가 아니라 제물처럼 초라하게 기도하며 꿇었던 무릎을 펴며 비틀거립니다. 돌아섭니다.
문틈으로 보이는 방 안. 시야가 한정적입니다.
은밀행동으로 들어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자세히 볼 필요도 없습니다.
'제발', '죽어', '죽여줘', '살고 싶어', '죽고 싶어'..
SANC 0/1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 소리에 타임이 섬뜩한 속도로 돌아봅니다.
생기를 잃어 섬뜩하게 느껴지는 눈빛이 당신을 꿰뚫습니다. 그와 마주한 지 처음으로, 생경하게도, 새삼스럽게도, 두려움이 치솟습니다.
정말로, 그가, 당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두려움. 혹은?
| 기준치: | 41/20/8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타임은 고개를 돌립니다. 더 이상 시선의 방향을 알 수 없습니다.
……지금 당신, 무슨 마음인가요?
>다시 방
옹송그린 등, 보통의 사람, 마왕과 용사...
지능 판정 한번 굴려볼까요?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SANC 1/1d3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러니까 우리는 세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도구. 용사와 마왕이라 이름 붙여진 연극의 배우.
결코 무대 밖으로 내려갈 수 없는 인형극.
옛날 옛날에, 어떤 용사가 있었습니다. 용사의 사명은 마왕을 무찌르는 것이었고, 그 용사의 이야기는…
…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당신의 검을 스치고, 그 눈길 끝에,
어느새 열린 문 앞에,
...
마왕이 서 있습니다.
"당신 표정을 보아하니 더 이상 숨길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당신 의견 먼저 들어볼게요, 스타."
둘 다 죽는 경우는 없었어?
"그냥.. 이번 역시 지난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또 한번의 반복일 뿐이에요."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당신이 행복해보였으니까."
다 끝내기 위해서 무대를 부수려 했겠지.
우리의 존재는 없어지겠지만.
너의 저주와 불행도 없어.
왜 축복을 내게.... 강요해. 신경써주려는 건 알겠지만,
지금 내 기분이 어떨 거 같아?
그래 뭐... 직접 고생한 너랑, 고작 기분이 참담한 나는 무게가 다르겠지...
...............
그만하고 싶을 것 아냐, 너도.
"있잖아요, 세상은 용사에게 아직 따뜻한가요?"
"...."
"...소리질러서 미안해요. 당신이 바라지 않는다면..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요. 스타."
다 그만두자.
내가 함께 할게.
어차피 나는 마왕을 해치우기 위해 길러졌어. 평생을, 내 정의는 그렇게 세워졌고.
그 과정에서 내가 살아남는지 죽는지 따위는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리고 우리가 이런 과거를 거쳐왔다면...
훈련만 했는데, 바깥일도 잘 모르고.
난 이제 막 성년이야.
배부른 소리 하지 마라, 이건가.
난 세상을 구하기 위한.. 용사로 길러졌는데, 그 배경에 누군가의 지독한 희생이 토대가 되어 온 채로 억겁의 시간이 흐른 거라면...
그게 다 의미가 있어?
...
나는, 이제 네가 쉬었으면 좋겠어.
"그럴 바에는...같이...그냥 그만둘래요?..."
내 말을 들어주는 거야?
너, 어린놈이 하는 말이라고 계속 무시해온 건 아니지? (반쯤 농담...)
"그냥... 다 의미 없어졌다고 생각하니까, 허무해서요. 더 이상 말을 돌릴 필요도 못 느끼겠어요."
"... 쉬고 싶어요."
(검을 집어듭니다..
(힘없이 빙긋 웃으며) 저 먼저?
나부터 할게. 너를.............
남겨둘 수는 없어.
(심장을 정확히 겨누고.. 돌진하듯이 단번에 찌르는..
=
더운 피가 얼굴에 마구 튑니다. 아찔하게 붉은색입니다.
당신의 몸 안에 흐르고 있는 것과 같은 색의, 같은 온도의. 울컥이는 고통이 참담하게 가슴을 찢습니다.
...우리는 처음으로, 온전하게 하나입니다.
동이 틉니다. 하늘이 빛으로 밝아옵니다.
그 빛나는 하늘을 받들듯 서서, 기실은 나와 함께 무너지는 당신의 모습만을 눈에 담습니다. 눈꺼풀 안쪽에 화상처럼 남깁니다.
영영 이어져온 기억. 생각해보면 당신과 나는 정해진 결말이라는 게 없었는데.
죽음의 순간이 이토록 고통스럽고 기쁜 줄을 처음 알았습니다.
고통에 눈물 흘리면서도 타임은 애써 미소짓습니다.
"진작에 이럴 걸 그랬는데 말이에요…"
돌이켜보면 그들을 지키려 안간힘을 썼던 수많은 생들이 우스웠던가요, 눈물이 나던가요, 그도 아니면……
참혹 속에서 홀로 초라하게 손을 맞잡고 있던 당신. 여태 우리는 얼마나 외롭고 괴로웠나요.
웃고 싶은 기분입니다. 왈칵 바보처럼 웃어버리고픈 기분입니다.
...
영원이 고통이었다면 그 영원이 깨어지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없이 눈부신 결말입니다.
...
그러므로 수많은 목숨이여, 나아가 세계여, 부디 용서하소서.
나, ■■의 이름으로 당신과,
Ending 3. 함께 몰락하겠나니.
탐사자, KPC 로스트. 세상으로 들이닥치는 마물―신화생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