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렌젤은 엔드네더말랑이@endnether의 창작종족이자 닫힌 종족입니다. 캐릭터 설정에 관해 궁금하시거나 문의하고 싶은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찾아와주세요!
캐디 연습할 겸, 분양도 연습할 겸 만든 종족입니다. 혹시 이미 존재하는 다른 창작종족과 설정이 겹친다면 언제든지 제보해주세요.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연습용 종족인만큼 트위터에 올리고 있는 모든 크렌젤들은 2차 지인 한정으로 원하시는 분께 무료로 분양해 드리고 있습니다.
카테고리의 캐릭터 포스트에 분양희망 댓글을 남겨주시면 확인하고 바로 드립니다.
개체란에 있는 이름은 이명입니다. 진짜 이름은 분양받으신 분이 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개요
먼 옛날에 신비로운 고대종족이 사는 커다란 하늘섬이 있었습니다.
고대종족은 영혼의 기운을 다루는 능력을 이용하여 풍요롭고 다채로운 문명을 이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터전이었던 하늘섬이 모두 부유능력을 잃고 추락해 깊은 바다로 가라앉았고,
살아남은 이들은 뿔뿔이 흩어져 지상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고, 흩어진 고대종족의 후손은 지상의 영혼들과 교류하며 지상의 모습을 닮아갔습니다.
그들은 고대종족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채 정착한 곳에 따라 지상의 생물, 기후, 지역 등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모습을 띠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종족은 다른 이들이 보기에 목과 꼬리 끝에 크림과 같은 질감의 영기靈氣를 두르고 다니는 천사와 같다 하여 크렌젤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외형 특징
크렌젤은 전체적으로 긴 목과 날개와 꼬리깃을 가진 새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물방울 모양의 두상, 드레스처럼 긴 꼬리깃이 특징입니다.
키는 마법으로 줄이거나 늘일 수도 있지만, 대체로 인간보다는 조금 더 큰 2m정도입니다.
부유하기 때문에 몸무게는 아주 가볍습니다.
다리가 없는 대신 영기의 힘으로 몸을 띄워 부유합니다.
지면에 가깝게 붙을 때는 몸을 수직으로 세우고 꼬리깃을 아래로 내려 마치 드레스를 끄는 듯한 모습으로 다닙니다.
땅에 꼬리깃을 붙인 크렌젤은 긴 드레스를 입은 천사가 걸어다니는 것 같은 모양입니다.
비행할 때도 부드럽게 허공을 헤엄치듯 부유합니다.
날개는 자세를 잡고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도로만 가볍게 퍼덕입니다.
꼬리깃 사이에서 긴 선형의 채찍을 닮은 꼬리가 뻗어나와 있습니다.
같은 혈족끼리는 프시크림의 색을 공유하지만 현존하는 대부분의 크렌젤은 서로 다른 프시크림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크렌젤은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크렌젤의 몸에서는 항상 엷은 안개 같은 영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수증기가 나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크렌젤은 눈 대신 이 영기 안개를 이용하여 주변의 물체를 인지합니다.
세부 설정
모든 크렌젤은 강력한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혼이 발산하는 영기를 이용하여 크렌젤은 다양한 마법을 구사합니다.
이 영기를 프시크림(psycream)이라고 부릅니다. 영혼을 뜻하는 프시케와 크림의 합성어입니다.
프시크림은 기본적으로는 기체 형태이지만, 꼬리 끝을 거품기처럼 휘저어 응축하면 크림 같은 형태가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크림 재질 이외에도 크렌젤이 원하는 대로 비누거품이나 액체 형태로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먼 옛날 고대종족들은 프시크림을 영혼과 공명하는 수정에 불어넣어 만든 강력한 영혼석을 이용했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수정에 대한 정보가 없고 프시크림을 수정에 넣는 방법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프시크림은 크렌젤이 사용하는 다양한 마법의 원천이 됩니다.
크렌젤은 영혼과 육체의 경계가 모호한 생물이며, 프시크림을 다루는 능력도 이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각종 영적 존재들과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가 가능합니다.
일단은 육체를 가진 생물이기에 평범한 지성체와 비슷하게 행동하지만,
입을 움직이지 않고 몸 자체에서 울려나오는 듯한 목소리나
크렌젤을 둘러싼 엷은 안개 같은 특징들은 유령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크렌젤은 먹거나 마시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조금씩 영기를 소모하고, 영혼의 힘이 다하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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