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ngel 종족설정
2021. 6. 8. 12:42
말랑한 이야기 덩어리들/크렌젤 이야기
크렌젤은 엔드네더말랑이@endnether의 창작종족이자 닫힌 종족입니다. 캐릭터 설정에 관해 궁금하시거나 문의하고 싶은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찾아와주세요! 캐디 연습할 겸, 분양도 연습할 겸 만든 종족입니다. 혹시 이미 존재하는 다른 창작종족과 설정이 겹친다면 언제든지 제보해주세요.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연습용 종족인만큼 트위터에 올리고 있는 모든 크렌젤들은 2차 지인 한정으로 원하시는 분께 무료로 분양해 드리고 있습니다. 카테고리의 캐릭터 포스트에 분양희망 댓글을 남겨주시면 확인하고 바로 드립니다. 개체란에 있는 이름은 이명입니다. 진짜 이름은 분양받으신 분이 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개요 먼 옛날에 신비로운 고대종족이 사는 커다란 하늘섬이 있었습니다. 고대종족은 영혼의 기운을 다루는 능력을 이용..
Terrapin 종족 설정
2021. 6. 8. 12:40
말랑한 이야기 덩어리들/테라핀 이야기
테라핀은 엔드네더말랑이@endnether의 창작종족이자 열린 종족입니다. 캐릭터 설정에 관해 궁금하시거나 문의하고 싶은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찾아와주세요! [개요] 테라핀은 자연의 정수와 함께 공명하는 이들이며, 일반적인 생물보다 '본질적으로' 자연과 가까운 존재들입니다. 테라핀은 살아간다는 표현 대신 공명한다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그들과 자연 간의 밀접한 관계를 드러냅니다. 자신과 공명하는 자연 속에서 테라핀은 가장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부로 나아가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도 있겠죠. 원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하는 법이니까요. [기원] 숲/늪지/해안과 같은 자연지형, 호수/산/강과 같은 자연지물이 오래되어 영험한 힘이 서리면 그 자체로 자연의 정수가 됩니다. 자연지물의 경우 해당 지물이 ..
검은 호수와 정수를 잃은 테라핀
2021. 6. 8. 12:39
말랑한 이야기 덩어리들/테라핀 이야기
가느다란 오카리나 소리가 호수 위를 날았다. 경쾌한 선율에도 불구하고 그 음색은 무기력하게 호수 위를 떠다닐 뿐이었다. 아이는 문득 연주하던 손을 멈추고 호수를 바라보았다. 나뭇잎들이 작은 손끝에 스치며 옅게 사각거렸다. 그 소리에 나무에 기대어 있던 이가 고개를 돌렸다. 빼곡한 나무 틈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갈색 깃털이 달린 커다란 후드를 뒤집어쓴, 한 테라핀 아이였다. 아이는 자신을 바라보는 이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를 바라본 이는 아이가 그렇게나 빨리 정수의 영역을 돌보고 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혹스러운 눈치였으나, 더 이상 묻지 않고 다만 호수를 바라볼 뿐이었다. 호수 건너편, 물안개 너머로 아스라하게 보이는 움직임들은 그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